22대 국정감사가 첫날이었던 어제 주요 상임위에서 야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총 공세를 폈습니다.
법제사법위원회에선 김 여사의 공천 개입과 디올백 수수 의혹이 다시 불거졌고,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김 여사와 연관 있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대통령 관저 공사를 따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국민의힘은 김 여사 관련 논란을 방어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재판 지연 문제 등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맞섰습니다.
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'공격 사주'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어제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직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
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을 수시로 방문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초대 국무총리로 추천했다고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주장했습니다.
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원외 당협위원장 100여명과 만나 ‘김건희 여사 리스크’와 관련해 “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”며 대통령실과 ‘다른 길’로 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